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부각되며 15개월 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날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안에 처리해야하는 자사주 중 상당부분에 대해 소각을 비롯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증시에서 건설주에 매수세가 몰린 점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주가는 전날보다 820원, 11.22% 오른 8,130원을 나타냈다. 시장 관심이 집중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해 전날보다 3배 이상 많은 121만주가 손을 옮겼다.

전체 발행주식수의 24%가 넘는 1,400만주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소각이 결정될 경우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