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도입된 대입 1학기 수시모집의 경쟁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2002학년도 중앙대 입시 1학기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날인 17일 오후 2시30분 현재 2백71명 모집에 1천9백17명이 지원해 평균 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7명을 모집하는 서울캠퍼스 의과대학 의학부의 경우 2백78명이 몰려 39.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5명을 뽑는 정경대 신문방송광고홍보계열에는 1백93명이 지원해 38.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안성캠퍼스의 산업과학대 식품생활공학계열(7.5대1),외국어대학 동양어계열(4.62대1) 등도 예상보다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1백70명을 뽑는 아주대의 경우도 6백88명이 지원해 평균4.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학교도 3명을 모집하는 의학부에 81명이 몰려 27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