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외국은행으로부터 1억달러를 차입했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 이날 홍콩에서 스탠더드 차터드은행과 크레디리요네은행을 공동 주간사로 해 미국계 5개은행등 총 18개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과 1억달러(만기 1년)를 리보(4.27%)+0.75%에 차입하는 서명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번에 차입한 1억달러는 국내 농산물 수출업체를 포함한 중소기업들의 수출환어음 매입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차입의 성공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농협의 신인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