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금융통합센터' 설립..유럽법인 자금 통합운영
금융통합센터는 시티뱅크의 자금관리 시스템을 도입,8개 법인별로 나뉘어 있는 계좌를 하나의 계좌처럼 통합해 운영하게 된다.
LG전자는 이 시스템의 가동으로 각 법인별로 돈이 남거나 모자라는 불균형현상이 사라져 현금 유동성 관리가 용이해지고 예금금리와 차입금리간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자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체계적으로 자금을 관리함으로써 외환이나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노셔널 풀링 시스템(Notional Pooling System)''이라는 이름의 이 통합자금관리 시스템을 국내 기업이 채용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완전 평면모니터·TV와 에어컨을 집중 판매하고 있는 LG전자 유럽판매법인들은 올해 고급 냉장고인 디오스와 드럼세탁기도 판매할 계획이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26억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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