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업생산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3월중 산업생산이 2월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통계위원회가 17일 발표했다.

0.2% 감소할 것이라던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마치고 상승세로 반전했다.

3월중 설비가동률도 전문가들이 당초 예상한 79.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들 지표는 경기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8월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인 0.1% 오르는 데 그치고 3월 신규주택건설은 전월(1백64.7만채)보다 감소한 1백61.3만채를 기록,경기둔화 지속세를 뒷받침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