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한국미디어그룹(HMG)은 30일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한길무역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53%의 지분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HMG는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대주주 3명이 보유중이던 11만주를 넘겨받아 지분율을 이처럼 높였다"고 설명했다.

HMG는 최근 한길무역 인수후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사들여 40% 가량의 지분을 확보했다.

HMG는 한길무역 경영권을 확보함에 따라 한길무역을 종합미디어업체로 발전시킨다는 당초 계획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