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이엔시가 코스닥등록을 위해 내달 3일과 4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당 발행가격은 2천8백원(액면가 5백원)으로 공모금액은 67억2천만원이다.

주간사는 동양증권이며 외부감사는 세종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태광이엔시(대표 이영우)는 주로 한국전력공사와 수자원공사 등에 제어시스템 및 전력정보통신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76%(지난해 기준)를 차지하는 제어시스템은 댐관리 상하수도처리용 데이터 송수신에 사용되는 유무선원격감시제어시스템,변전소의 전력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집중감시제어기,센서를 이용해 전력설비의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해 내는 전력설비운용시스템 등이 있다.

고객층이 특정 공기업에 편중돼 있어 정부 예산 규모 등의 외부 변수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태광이엔시의 한국전력공사 및 수자원공사 농업기반공사에 대한 매출 비중은 92%나 된다.

이에 따라 상반기와 하반기 매출 불균형이 큰 점도 투자자유의사항으로 꼽힌다.

작년 매출액은 1백60억2천만원,당기순이익은 19억6천만원이다.

동양증권이 추정한 올해 매출액은 1백93억원.

경상이익은 34억9천만원,당기순이익은 24억3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영우 사장이 64.9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임원 3명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5명의 지분이 5.51%에 달한다.

한국아이티벤처투자가 7.2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