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21일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본부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지분 매각을 위해 외국인 투자요건을 완화키로 정관을 개정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촉진법상의 투자에만 한정해 외국인 주식 취득 및 신주 배정을 허용하고 있는 현행 정관을 변경,전략적 제휴 등 경영상 필요한 경우와 긴급한 자금조달을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에도 외국인 투자를 허용토록 했다.

한국통신 주총은 지난해 매출 10조3천2백21억원,당기순이익 1조1백1억원을 내용으로 하는 결산보고서를 승인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의 3천8백33억원에 비해 1백63.5% 늘어났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