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넷(대표 이상엽) 시네버스(대표 조용원) 이일공(대표 윤성진) 등 3사는 이달말부터 지하철에서 명화의 주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열차 ''씨네트레인''을 운행키로 하고 업무협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모넷이 제공하는 총 80대의 15.7인치 LCD모니터를 1량당 8대씩 설치한다.

LCD모니터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총 1백편의 영화 하이라이트와 예고편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전동차 내부에는 테마별 추억의 명화에 대한 소개 자료 스틸사진 포스터 등을 전시한다.

영화열차는 오는 30일부터 5월말까지 총 3백회 운행될 예정이다.

코모넷 황성욱 부사장은 "이번 영화 열차행사는 서울시민들의 대표적인 일상공간이자 이동교통수단인 지하철을 대중예술과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안상욱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