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사실 묘사로 일관해 온 서양화가 황정자씨가 오는 23일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화랑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안동의 아침'' ''모란'' ''찔레꽃 핀 언덕'' 등 1996년부터 그려온 풍경 정물화 40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화면 상단에 수평선이나 원경을 배치하고 하단에 만개한 꽃으로 가득 채우는 기법을 통해 화면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작들은 극사실주의적인 기법을 유지하면서도 오랜 경륜에서 나오는 여유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40여년 동안 그린 유화 대표작 1백41점을 추린 도록도 함께 출간했다.

29일까지.

(02)772-3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