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버섯''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Agaricus)'' 버섯을 균상재배(菌床栽培)가 아닌 노지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건강식품 전문업체인 ''21세기 건강나라''는 3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강원도 횡성의 직영농장에서 아가리쿠스를 노지에서 재배하는 데 성공,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아가리쿠스 버섯을 재배할 때 볏짚을 이용한 균상재배에만 의존해왔다.

업체 관계자는 "땅에 직접 퇴비를 깔고 재배하기 때문에 땅속에 포함돼 있는 각종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어 양질의 버섯을 보다 많이 수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소비자는 보다 싼 가격으로 아가리쿠스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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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