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폭락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22일 장 종료 후 이번 분기 예상 주당 순익을 7~9센트 수준으로 낮춰 잡았으며 매출성장률도 10~13%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 침체로 인한 IT 투자 위축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선 마이크로 시스템즈 주가는 9.8% 하락,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18.78달러에 거래됐다. 선 마이크로 시스템즈는 앞서 정규 거래에서는 6.1% 상승한 20.81 달러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