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황을문)와 진코텍(대표 이규선)은 공동으로 Y염색체를 이용한 친족판별 DNA키트인 "Y-STR(Short Tendom Repeat)유전자 단편"을 동종업계에서 처음 개발,상품화했다고 18일 밝혔다.

단국대 김욱 교수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이 키트는 연구에 약 6년이 걸렸으며 5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기존의 X염색체를 이용하는 친족판별법이 부모.자식이 모두 생존한 경우에 친자확인을 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이 방법은 생존여부와 관계없고 3대이상도 가능하다.

다만 남자만이 갖고 있는 Y염색체를 이용함에 따라 여성의 친자관계 확인은 불가능하다.

이에따라 이산가족의 1세대들이 타계한 경우의 친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어 인도적 문제와 재산상속 등 법적분쟁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성범죄의 경우 남자 범인의 신원확인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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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