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매출 급증 .. '폭설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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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닭고기 가공 기업인 하림이 폭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폭설에 따른 닭고기 가격의 급등으로 올들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림은 15일 금년들어 지난 14일까지의 약 1개월반 동안에 닭고기(생육) 매출액이 5백60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3백80억원)과 비교해 47%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가공품인 순치킨햄(닭고기로 만든 소시지)의 매출액도 1억4천만원에서 3억여원으로 배 이상 급증했다.
하림의 이우진 상무는 "지난 1월의 중부지방 폭설로 닭이 많이 얼어 죽는 바람에 닭가격이 대폭 올랐고 이후엔 광우병 파동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인 2월에도 닭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림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액이 4천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림의 지난해 매출액은 3천4백억원이었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
폭설에 따른 닭고기 가격의 급등으로 올들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림은 15일 금년들어 지난 14일까지의 약 1개월반 동안에 닭고기(생육) 매출액이 5백60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3백80억원)과 비교해 47%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가공품인 순치킨햄(닭고기로 만든 소시지)의 매출액도 1억4천만원에서 3억여원으로 배 이상 급증했다.
하림의 이우진 상무는 "지난 1월의 중부지방 폭설로 닭이 많이 얼어 죽는 바람에 닭가격이 대폭 올랐고 이후엔 광우병 파동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인 2월에도 닭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림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액이 4천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림의 지난해 매출액은 3천4백억원이었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