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 실제 국제박람회처럼 꾸며진 가상전시장이 구축된다.

사이버이엔티(대표 장승관)는 14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시연회를 갖고 사이버영상무역시스템(CVTS:Cyber Video Trade System)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이버이엔티는 한국산업기술대와 산학협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으로 사이버전시장(www.k-cent.com)을 만들어 오픈할 계획이다.

일반 전시장을 사이버상에 옮겨놓은 이 전시장은 부스를 자사 캐릭터에 맞게 꾸밀 수 있는데다 전자카탈로그를 활용해 제품을 실제 보여줄 수 있는게 특징이다.

바이어들은 제품을 분석하고 화상으로 실시간 상담까지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오는 4월 ''제1회 사이버 전자통신박람회''도 열 예정이다.

사이버이엔티는 한국산업기술대 최홍건 총장(전 산자부 차관)이 중소기업들의 마케팅과 무역을 돕기 위해 대학내 교수들과 함께 창업한 실험실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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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