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농업위원회 특별회의를 열고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이 제출한 농업협상제안서를 검토했다.

농업위 특별회의는 당초 이번 5차 회의를 끝으로 우루과이라운드이후 차기 농업협상에 관한 각국의 제안서 제출 및 검토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18개 제안서 중 8개 제안서에 관한 토의를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농업위는 3월 22일부터 이틀간 특별회의를 다시 열어 농업협상 제안서에 관한 검토작업을 마치고 3월하순에 중간평가회의를 소집, 지난 1년간의 WTO 농업협상 전반과 향후 협상추진 방법과 일정 등에 관해 협의하기로 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