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현물가격이 1주일째 보합세를 보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17일 거래된 64메가 싱크로너스 D램(PC100)은 개당 2.80∼2.97달러,64메가 싱크로너스 D램(PC133)은 2.87∼3.0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북미시간 10일) 소폭 반등한 이후 계속 같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이 바닥권에 왔다는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1백28메가 싱크로너스 D램(PC100)의 경우 개당 5.75∼6.10달러,1백28메가 싱크로너스 D램(PC133)도 5.81∼6.16달러에 거래돼 1주일째 가격 변동이 없었다.

업계에서는 D램 국제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으로 저점을 형성한데 따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차츰 가격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