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DRAM)은 Dynamic Random Access Memory의 약자로 아무 때고 원하는 기억세포(Memory Cell)를 찾아 정보를 넣거나 없애는 기억소자다.

D램의 기억세포는 기억세포의 위치를 결정하는 트랜지스터 한 개와 전기적 신호를 저장하는 축전기 한 개로 구성된다.

D램의 개념은 지난 60년대에 제안돼 90년대부터 꽃을 피웠다.

80년대에는 미국과 일본이 1메가급과 4메가급을 놓고 서로 개발경쟁을 벌였으나 90년대 초반에 삼성전자에서 2백56메가급을 개발하고 90년대 후반에 1기가급을 개발함으로써 D램 시장의 점유 판도가 변하게 됐다.

인간의 뇌세포는 한참동안 기억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D램은 풍선의 바람이 빠지듯이 전기를 끊어버리면 기억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기억상실증이 있는 것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