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유난히 피부가 건조해지는 시기다.

낮은 기온과 차가운 바람은 신체의 모든 기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피부의 기능까지 떨어뜨린다.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기능이 원활해지지 못하는 것은 물론 땀샘과 피지샘의 둔화로 인해 우리 피부를 보호해 줄 수 있는 pH5.5의 약산성 피지막 형성이 어려워진다.

피부가 보호 받지 못하게 되면 피부 표면의 수분이 쉽게 증발되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당기게 되는 것이다.

또 신진대사 둔화로 묵은 각질 세포가 피부 표면에 쌓이게 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색 또한 칙칙해진다.

따라서 겨울철 피부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가꾸어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바로 피부를 약산성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클렌징과 균형 잡힌 식사,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특히 화장품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깨끗한 클렌징은 필수요소다.

대부분의 한국 성인 여성은 색조 화장품을 사용해 메이크업을 한다.

색조화장을 지울 경우에는 반드시 메이크업 제거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메이크업 제거제를 이용해 색조화장을 먼저 닦아낸 후 세안제를 사용해 다시 한번 이중 세안을 해준다.

메이크업 제거용 클렌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클렌징 효과다.

클렌징 후에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는 피부보호 효과가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메이크업 클렌저는 시중에 여러 타입으로 나와 있어 개인적인 취향이나 피부 타입에 따라 가장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자극없이 부드럽게 메이크업을 지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로션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권한다.

충분한 양을 덜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색조화장을 지워 주면 진한 메이크업도 잘 지워진다.

화장 후 쉽게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타입은 액상 타입의 산뜻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 워터를 사용할 때는 화장솜을 3장 정도 겹친 후 한꺼번에 내용물을 묻혀 사용해 보자.

한장씩 따로따로 묻혀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최근에는 손쉽고 간편하게 클렌징하고 피부보호까지 해주는 티슈타입의 제품도 나와 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클렌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도구는 바로 손이라는 사실이다.

메이크업을 제거할 때는 손부터 깨끗하게 씻고 시작한다.

그 다음 눈 입술과 같은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워 준 뒤 얼굴전체를 닦아 주면 말끔하게 닦인다.

<>도움말= 존슨즈 pH 5.5교육홍보 매니저 임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