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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 '엇갈린 명암' 현지표정] '판교'.."개발제한 못참는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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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이나 속아왔는데 또 당할 수는 없습니다"

    올해말로 종료되는 판교신도시 개발예정지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조치를 1년간 연장한다는 정부발표에 대해 판교일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판교지구 개발추진위원회 김대진(54)위원장은 "일부 주민들은 극한투쟁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추진하고 있는 대책은 헌법소원과 점거농성 등 2가지다.

    헌법소원은 그린벨트도 아닌 곳을 지난 76년부터 개발을 제한한 것은 헌법으로 보장된 사유재산권에 대한 침해라는 논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법률적인 대응을 위해 이미 모금활동에 들어가 1천5백만원 정도를 모았다.

    점거농성은 경부고속도로와 판교IC를 점거하고 차량통행을 막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정부의 조치를 봐가며 내년 1월4일 주민총회를 열고 행동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개발을 둘러싼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판교일대에는 여전히 투자할 만한 땅을 찾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세도 거의 떨어지지 않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개발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거래는 실수요자 위주로 간간이 이뤄지고 있다.

    사옥부지를 찾거나 장기투자에 나서는 수요자들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개발이 될 것이라고 보고 전원주택지를 둘러보는 사람도 있다.

    시세는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신도시 개발예정지역내 땅값은 대지의 경우 공시지가 수준인 평당 1백50만∼5백만원 선이다.

    전답은 공시지가의 80%선인 평당 25만∼55만원에 거래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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