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I코리아 대표 진승현(27)씨 금융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는 진씨와 리젠트증권 주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짐 멜론(43·영국인) i리젠트그룹 및 코리아온라인(KOL)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기소중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또 한스종금이 한국도로공사 등 2~3개 공기업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자금담당 간부들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관련자들을 추궁중이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멜론 회장이 국내 변호인을 통해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으나 멜론 회장측은 제3국에서 조사받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