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시스템(대표 조봉근)은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휴대폰 충전기는 가로 40㎝에 세로 35㎝ 크기로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는 2백여종의 휴대폰을 모두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용 충전기는 완전 충전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리는데 비해 이 제품은 20분 정도면 충전을 마칠 수 있다.

쿨시스템은 편의점 커피숍 생맥주집 호텔 숙박업소 역대합실 버스터미널 등에 설치,고객들에게 충전을 하게 하는 부대사업을 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쿨시스템 조봉근 사장은 "휴대폰 충전기를 30대 정도 확보해 PC방 당구장 사우나 음식점 등에 설치해두면 가게 주인에게 40%를 떼어주고도 한달에 4백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충전이용 횟수가 자동으로 계산되는 데다 사용하지 않을 땐 전기가 자동차단되기 때문에 관리하기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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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