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거풀스 컨소시엄이 체육복표 발행사업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서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동국실업 조흥은행 삼보컴퓨터 경방 태영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타이거풀스 관계자는 "지난 2일 체육복표 발행사업의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면서 "사업수행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협의를 거친 후 올해 안에 최종 사업권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체육진흥 복표사업은 내년 9월부터 시행될 축구부문에서만 시행 첫해 2천6백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거풀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도 적지 않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실업의 경우 자회사 등을 통해 1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조흥은행과 삼보컴퓨터 등도 5%의 지분을 갖고 있다.

경방 태영 KDS 한솔CSN 등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