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서울은행장이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강 행장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런던 뉴욕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 해외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에 추진할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 설명회를 가진다.

이번 로드쇼는 GDR 발행 주간사를 맡은 도이체방크가 주선해 강 행장과 데이비드 워너 부행장이 설명회에 나선다.

강 행장은 이번 해외 로드쇼에서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및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클린뱅크화 등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서울은행은 내년 1.4분기내에 3억~5억달러 규모의 GDR를 발행해 외국자본을 유치한뒤 내년 말께 정부지분을 해외에 매각할 계획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