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사진)해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사천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가 동행했다.정부는 지난 1월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3월에 ‘우주항공청 특별법 시행령’과 직제를 공포했다. 올해 운영 예산을 예비비로 확보해 우주항공청 개청을 준비하고 있다.강경주 기자
정부가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같은 국산 콘솔 게임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에 치우친 국내 게임업계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2028년 게임 매출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8년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국내 게임산업은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성장으로 2022년 역대 최고인 22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4위 게임 강국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 게임업계의 성장이 둔화하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규제까지 도입되면서 게임산업 진흥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정부는 PC 온라인·모바일 게임에 편중된 국내 게임산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콘솔 게임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모바일(44%)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북미·유럽 시장에선 콘솔 게임 이용자 비중이 40%를 넘는다. 한국산 콘솔 게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에 불과하다.정부는 한국 게임의 콘솔 시장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콘솔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콘솔 게임을 제작하는 업체에는 플랫폼 입점·홍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게임이 나올 수 있도록 인디 게임 업체도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8년 게임 매출 30조원, 수출액 120억달러(약 16조6000억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게임업체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전체 이용가 게임의 본인인증 의무를 선택 사항으로 바꿔 휴대폰 등 인증
내년 상반기 신규 이동통신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인 스테이지엑스가 통신사 출신 임원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스테이지엑스의 모회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김지윤 전 현대오토에버 전무를 선임했다고 1일 발표했다. 김 CTO는 스테이지엑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그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 전산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를 거쳐 KT에서 IT전략본부장, 클라우드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클라우드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현대자동차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현대오토에버 CTO 등도 지냈다. 김 CTO는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인 코어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클라우드 기술 기반 혁신적인 네트워킹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스테이지엑스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 출시에 앞서 네트워크 기술 관련 조직을 꾸리고 있다.앞서 LG유플러스에서 네트워크 전략을 담당한 허비또 상무와 박송철 전 LG유플러스 네트워크인프라운영그룹장, 이정호 전 KT 네트워크부문 무선운용센터장 등을 영입했다.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