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6일자) 신속한 마무리가 관건이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3일 부실정리 결과가 발표됐지만 현대건설과 쌍용양회에 대한 마무리가 미뤄짐으로써 경제불안은 오히려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대우자동차 자구계획에 대한 노조의 동의 여부가 새로운 불씨로 등장했다.
이번 부실기업 퇴출에 따른 후유증도 이제부터 만만치않게 대두될 것으로 예측하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어서 앞으로 경제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걱정스럽다.
정부는 여러가지 상황전개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해놓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바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믿음을 갖기엔 아직 이른 것같다.
물론 정부의 힘만으로 오늘의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란 힘겨운 일이다.
현대건설 문제만 해도 시장이 신뢰할만한 자구계획을 내놓는 것이 선결돼야 할 과제이지만 정부도 좀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갖고 문제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누차 회생시킬 기업과 정리 또는 매각할 기업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후처리가 더 큰 과제라는 점을 지적한바 있다.
연쇄도산과 금융불안 심화를 방지하고,적극적인 취업대책의 추진등이 그같은 범주에 속하는 일이다.
그러나 부실기업 정리가 경제살리기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 보다 근본적인 과제로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선 될수록 빠른 시일내에 후유증을 극복하는 일이다.
이는 전적으로 정부의 정책결단에 달려 있다고 본다.
정리할 기업은 과감히 정리하되 회생시킬 기업에 대해서는 충분한 지원을 통해 가능한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특히 부실기업 정리는 물론이고 사후대책을 강구하는데 있어서 과연 우리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충분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자칫 보약이라고 내린 처방이 독약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부실기업정리 이후의 장기적인 경제발전 전략과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당면한 실업대책은 물론이고,금융시장 안정은 어떻게 이뤄나갈 것이며 주력산업은 어떻게 육성해나갈 것인지 등도 포함돼야 한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벤트성 부실기업정리는 이번으로 그쳐야 한다.
오는 8일로 예정된 6개은행에 대한 경영평가 발표와 2차 금융구조조정도 예외일수 없다.
한치앞도 내다볼수 없는 불안상황이 지속되는 한 경제회복의 요체인 기업활력을 되찾기란 어렵다.
확실한 마무리로 불안심리를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다.
게다가 대우자동차 자구계획에 대한 노조의 동의 여부가 새로운 불씨로 등장했다.
이번 부실기업 퇴출에 따른 후유증도 이제부터 만만치않게 대두될 것으로 예측하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어서 앞으로 경제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걱정스럽다.
정부는 여러가지 상황전개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해놓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바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믿음을 갖기엔 아직 이른 것같다.
물론 정부의 힘만으로 오늘의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란 힘겨운 일이다.
현대건설 문제만 해도 시장이 신뢰할만한 자구계획을 내놓는 것이 선결돼야 할 과제이지만 정부도 좀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갖고 문제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누차 회생시킬 기업과 정리 또는 매각할 기업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후처리가 더 큰 과제라는 점을 지적한바 있다.
연쇄도산과 금융불안 심화를 방지하고,적극적인 취업대책의 추진등이 그같은 범주에 속하는 일이다.
그러나 부실기업 정리가 경제살리기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 보다 근본적인 과제로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우선 될수록 빠른 시일내에 후유증을 극복하는 일이다.
이는 전적으로 정부의 정책결단에 달려 있다고 본다.
정리할 기업은 과감히 정리하되 회생시킬 기업에 대해서는 충분한 지원을 통해 가능한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특히 부실기업 정리는 물론이고 사후대책을 강구하는데 있어서 과연 우리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충분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자칫 보약이라고 내린 처방이 독약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부실기업정리 이후의 장기적인 경제발전 전략과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당면한 실업대책은 물론이고,금융시장 안정은 어떻게 이뤄나갈 것이며 주력산업은 어떻게 육성해나갈 것인지 등도 포함돼야 한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벤트성 부실기업정리는 이번으로 그쳐야 한다.
오는 8일로 예정된 6개은행에 대한 경영평가 발표와 2차 금융구조조정도 예외일수 없다.
한치앞도 내다볼수 없는 불안상황이 지속되는 한 경제회복의 요체인 기업활력을 되찾기란 어렵다.
확실한 마무리로 불안심리를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