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추가하락을 예상한 매수세와 경계매물간의 공방으로 금리는 장중내내 출렁거렸다.

25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진 연7.7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8.66%를 나타냈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11.75%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장초반엔 기관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원화환율 및 중동정세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오후 들어서는 일부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매물이 많았다.

국고채 지표종목인 2000-12의 경우 한 때 연7.84%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장막판 매수주문이 대거 늘어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