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7.8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한 연8.70%를 나타냈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 역시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11.76%를 기록했다.

전주말 금리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다 중동정세가 불안하다는 소식이 겹쳐 채권수익률이 장초반부터 상승곡선을 그렸다.

오전장 한때 국고채 지표종목은 연7.82%까지 거래됐다.

오후 들어서는 이날 입찰된 10년만기 장기 국고채에 매수세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