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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조정 앞당길땐 증시 기력회복 '발판'..공적자금 주가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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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조원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키로 한 것은 다행이다.관건은 공적자금이 과연 얼마나 빨리,제대로 집행될지 여부다''

    정부가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금융구조조정에 투입키로 한데 대한 증시의 반응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정부가 추가 조성키로 한 공적자금 40조원은 당초 시장의 예상(30조원 안팎)보다 많은 수준이라며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단순한 ''선언''으로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이기는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반도체가격 하락,미국증시 약세 등이 겹쳐있어 공적자금 추가조성이란 선언만으로 주가가 즉각 반등으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국회동의를 받아 신속하게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은행합병과 대우자동차 매각등 구조조정이 진행될 경우 증시는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단 환영=공적자금을 기대이상으로 많이 조성키로 한데 대해선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빈사상태인 증시를 살리기 위해선 금융및 기업의 신속한 구조조정이 시급한데 정부가 여기에 정공법으로 접근한데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단순한 수요진작대책만으로 증시가 회생으로 돌아서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강력한 금융및 기업구조조정만이 살길인데 정부가 이를 인정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 반등은 미지수=주가가 즉각 하락추세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발표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7%하락,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이유는 여러가지다.

    우선 국회동의 여부다.

    여야의 대치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국회 동의를 제때 받아낼지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많다.

    또 그동안의 ''학습효과''도 정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금융주 영향=공적자금의 추가투입은 금융주,특히 은행주에는 호재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장중 은행주가 소폭이나 상승세를 기록했던 것도 이같은 이유로 해석된다.

    그러나 공적자금 추가투입은 감자(자본금감축)가능성을 내포하는 만큼 주의가 요망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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