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코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은 20일 "최근 한국의 주가 급락이 또다른 위기의 징조라곤 보기 어렵다"며 "제2 경제위기설은 ''정말로 과장된 것''(really quite exaggerated)"이라고 밝혔다.

코 소장은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 포기로 구조조정 일정이 다소 차질을 빚을 수 있지만 한국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가 약화된 것은 아니다"며 "금융위기가 닥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