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간접투자상품의 매물압박은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투신권의 매도공세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투신협회 및 E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주식형수익증권,뮤추얼펀드,단위금전신탁 등 간접투자상품의 만기도래에 따른 주식매물 가능금액은 10월 중 9천억원으로 연중 최저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간접상품의 만기도래에 따른 주식매물 규모는 지난 7월에 3조7천억원으로 연중 최대규모를 기록한 뒤 8월 1조5천억원,9월 1조원,10월 9천억원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E미래에셋증권은 분석했다.

박만순 E미래에셋증권 이사는 "그동안 증시수급 악화의 최대 요인이었던 간접투자상품의 만기도래와 코스닥시장의 신규공급 물량이 10월 중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진다"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만 뒷받침되면 수급 불균형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