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메달레이스 4일째인 19일 한국선수단은 양궁에서의 낭보와 함께 유도에서도 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날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유도 남자81㎏급 결승에서 96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인철은 일본의 다키모토 마코토에게 져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다.

또 우승후보였던 여자 63㎏급의 정성숙은 1회전에서 프랑스 선수에게 져 패자전으로 밀려났으나 천신만고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의 메달 기대종목인 배드민턴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여자복식의 나경민(대교)-정재희(삼성전기)조는 영국선수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임경진-이효정조는 중국 선수에게 져 탈락했다.

또 여자단식의 김지현과 남자단식의 황선호도 패했다.

한국은 남자복식의 2개조와 여자복식의 나-정조에게 메달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반면 야구는 세계 최강 쿠바를 맞아 초반 4-0으로 앞서 나갔으나 기량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6-5로 아쉽게 패했다.

1승2패로 결승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졌다.

한국은 이날 금1 은2 동2개를 보태 총 획득메달은 금1 은4 동3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