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래리 엘리슨 회장, 월급대신 스톡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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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56)회장이 오는 2003년까지 월급을 한 푼도 받지 않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신 스톡옵션을 당초 예정보다 더 받기로 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회장에 이어 세계 두번째 갑부인 엘리슨 회장은 올해부터 4년간 연간 2백70만달러의 급여와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신 모두 2천만주의 스톡옵션을 받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엘리슨은 원래 4년동안 1천3백6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기로 했었다.
지난 1년간 거의 6배로 급등한 오라클 주가는 12일 현재 79.375달러로 엘리슨의 옵션행사가격(13.75달러)보다 훨씬 더 높다.
따라서 현 수준에서 그가 스톡옵션으로 챙길 수 있는 금액은 14억달러나 된다.
오라클측은 "회사의 주가를 더 띄우기 위해 그에게 이같은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대신 스톡옵션을 당초 예정보다 더 받기로 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회장에 이어 세계 두번째 갑부인 엘리슨 회장은 올해부터 4년간 연간 2백70만달러의 급여와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신 모두 2천만주의 스톡옵션을 받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엘리슨은 원래 4년동안 1천3백6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기로 했었다.
지난 1년간 거의 6배로 급등한 오라클 주가는 12일 현재 79.375달러로 엘리슨의 옵션행사가격(13.75달러)보다 훨씬 더 높다.
따라서 현 수준에서 그가 스톡옵션으로 챙길 수 있는 금액은 14억달러나 된다.
오라클측은 "회사의 주가를 더 띄우기 위해 그에게 이같은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