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전체 거래의 70% 가까이가 거래량 상위 5개 증권사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대 증권사 중에선 삼성증권이 제3시장 매매가 가장 활발했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지난 3월27일 제3시장이 개설된 이후 지난 5일까지 증권사별 제3시장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분석 기간에 매수와 매도를 합한 전체 거래량은 1억5백7만여주로 이 가운데 삼성 현대 대우 대신 LG 등 거래량 상위 5개 증권사는 68%인 7천1백9만여주를 매매했다.

이들 상위 5개 증권사의 거래대금은 전체 1천8백87억원중 1백23억원을 기록,66%의 비중을 차지했다.

5개 증권사 중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증권이었다.

거래량은 2천5백68만여주로 전체의 24.3%,거래대금은 4백10억원으로 21.8%를 각각 차지했다.

투자자들이 제3시장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증권사 창구는 대신과 E미래에셋으로 조사됐다.

대신증권은 1백82만여주,E미래에셋은 1백52만여주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순매도 규모가 3백40만주에 달해 순매도 1위를 나타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