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 게임전문 벤처기업인 GV(www.x2game.com)는 제과업체 오리온프리토레이,완구업체 영실업과 "포트리스2"의 게임명,캐릭터를 각 업체들의 제품에 사용하도록 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오리온프리토레이는 다음달 "포트리스2"라는 이름의 스낵 신제품을 출시하며 각종 오리온 스낵안에 포함된 "따조"에 게임 캐릭터를 사용하게 된다.

영실업은 포트리스2의 탱크캐릭터를 사용한 각종 작동,조립완구를 오는 11월 중순에 시판한다.

GV측은 "다양한 포트리스2 캐릭터 사업을 통해 하반기에만 최소 5억원,내년 1.4분기까지는 모두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V는 포트리스2 캐릭터사업의 대행 업무를 금강기획에 일임했으며 현재 금강기획은 각종 빙과.과자류,팬시,문구,의류 등의 업체와 접촉중이다.

윤석호 GV 사장은 "포트리스2를 포켓몬스터나 키티 등 외산 캐릭터와 경쟁할 수 있는 상품으로 육성해 앞으로 해외에서도 로열티를 받는 자랑스런 국산 캐릭터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