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개발업체들이 PDA(개인휴대용단말기)용 게임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오인터랙티브(zio.co.kr)는 자사의 PDA용 골프 게임인 ''지오골프''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포켓PC에 데모 프로그램으로 채택돼 현재까지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게임은 윈도CE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용량이 2.8MB에 불과하다.

이 회사는 ''지오골프''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11월 ''팜''용 게임 가운데 최초의 3차원 게임인 ''지오골프2''를 시판,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플럭스(flux2game.com)도 댄스게임 ''팜 뮤직박스''와 볼링게임 ''파워그립'' 등 PDA용 게임 2종을 개발하고 다음달 시판을 앞두고 있다.

플럭스는 CE쇼퍼 등 해외 온라인 유통사와 최근 계약을 맺고 미국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