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게임"은 피칭샷 칩샷 퍼팅, 그리고 그린주위의 벙커샷 등을 일컫는다.

대개 홀에서 1백야드안짝 거리에서 이뤄지며 골프게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0%이상 되는 중요한 부분임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따라서 스코어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쇼트게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쇼트게임을 배울때 명심해야 할 사항이 몇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클럽헤드를 가속(acceleration)시키는 스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쇼트게임뿐만 아니라 드라이버나 아이언샷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익숙하지 않은 샷을 하거나 클럽선택에 대한 불안으로 자신감을 잃을 상태에서 샷을 하게 되면 뒤땅치기를 하거나 볼의 윗부분을 때리는 실수를 가끔 한다.

그 이유는 자신감이 결여된 채 어중간하게 다운스윙을 함으로써 볼에 접근하는 헤드스피드가 줄게 되고 손목이 일찍 풀림으로써 정확한 임팩트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헤드스피드가 감속(deceleration)되었다고 한다.

아주 특이한 상황을 제외하곤 볼에 접근하는 헤드스피드를 절대 감속시켜선 안된다.

클럽헤드가 자신있게 볼을 치고 지나가도록 속도를 내주어야 하는 것이다.

닉 프라이스와 함께 짐바브웨 출신의 몇 안되는 유명골퍼로서 1992년 볼보PGA챔피언십 우승자이자 골프교습가로 알려진 토니 존스톤.

그는 저서인 "쇼트게임 정복"(Master Your Short Game)에서 "쇼트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클럽헤드를 가속시켜 주는 일이다"고 말한다.

그는 쇼트게임을 마스터하는 비법이 있다면 바로 이것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한다.

임팩트가 이뤄질 때까지 클럽헤드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가속시켜 주는 자신감있는 스윙을 함으로써 정확하고 견고한 샷을 구사할수 있기를 바란다.

US.KPGA티칭프로 golfpaulkim@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