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침 일찍 아내와 함께 나갈 일이 있었다.

밥도 먹는둥 마는둥하고 주차장에 나가보니 다른 차가 내 차앞을 턱하니 가로막고 있었다.

그 차를 움직이려 밀어보니 꼼짝도 하지 않았다.

늦게 들어와 일렬주차를 하면서도 기어를 중립에 놓지 않은 것은 물론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채워 놓았다.

경비실에 연락해 차주인을 수소문한 뒤 차를 뺄 수 있었다.

대도시 아파트에서 주차선안을 제외한 다른 곳에 주차시킬 때 기어중립,사이드 브레이크 해제는 상식이다.

우리 모두 ''선량한 시민의식''을 발휘했으면 한다.

김동욱 서울 강서구 가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