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인 서두인칩은 8일 IMT-2000용 모뎀칩의 개발을 완료,통신사업자와 제품공급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모뎀칩을 개발하는데 3년이 소요됐으며 IMT-2000 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곧바로 상용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뎀칩의 전송속도는 기존 칩의 5배정도인 3백86kbps로 화상 데이터정보등을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 통신사업자와 10억원대 규모의 제품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계약규모는 크지 않지만 향후 IMT-2000사업등이 시작되면 회사 수익성 제고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