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반등 이틀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7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90포인트 내린 93.55에 마감됐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9월물은 삼성전자 및 SK텔레콤의 낙폭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내렸다.

장중 한때 91.9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3백여 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과 투신은 신규매도한 후 환매수하는 전략을 펴 약세를 부추겼다.

개인들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행태를 봐가며 단기매매에 주력했다.

시장베이시스가 소폭 확대되며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하는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됐다.

이날 프로그램매수는 1천24억원 어치,프로그램매도는 4백35억원 어치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