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회원권 가격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일부 수도권 골프장의 회원권은 IMF 체제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반면 제주도를 비롯 지방의 저가 골프장 회원권값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오른 곳이 훨씬 많아 기준시가는 불과 6개월 전인 2월의 고시가격에 비해 평균 10.5%나 올랐다.

국세청은 27일 최근 시세변동을 새로 반영해 신규골프장 7개를 포함, 전국의 1백15개 일반회원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를 정해 8월1일자로 고시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