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9월물 가격이 전주말에 비해 무려 5.45포인트(5.43%)나 폭락한 94.85에 마감됐다.

현물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등 지수관련주가 무더기로 급락하자 선물가격 역시 맥을 추지 못했다.

이에따라 장중 한때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매매 호가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 카(Side Car)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신규 매매기준으로 1천7백56계약이나 순매도했다.

향후 장세를 비관적으로 본 투신 증권 은행 보험 개인투자자 모두 신규로 순매도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대부분 "종합주가지수 700에 해당하는 90~91정도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매수는 1천2백46억원에 달했으며 프로그램매도는 2백72억원에 불과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