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 협력관계 취약 '일관생산 체제" 시급
24일 대구시가 산업연구원에 의뢰한 패션 어패럴밸리 조성용역 중간보고에 따르면 대구지역 섬유업계는 기획 디자인 마케팅 기능이 취약하고 원사 제직 패션 등 각 공정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대구 섬유산업은 중국과 아세안 국가의 섬유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데다 오는 2005년 섬유무역자유화에 따른 세계 시장점유율 하락,합섬수요 감소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섬유기반과 공정기술 및 품질관리기술 보유하고 있고 초극세사 제조 분야에서는 선진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여건속에서 섬유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원사 생산에서 제직,염색,패션.어패럴에 이르기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선진국형 고감성 직물과 패션을 지향하고 집적화 네트워크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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