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새길정보통신(대표 김수겸)은 사이버교육시스템과 통신판매관리 프로그램을 잇따라 개발,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회사가 내놓은 주력상품은 사이버교육시스템 "i새배움터"와 통신판매 관리 프로그램 "쇼핑가이드".

i새배움터는 국제표준사이버교육시스템(IEEE)을 적용한 맞춤형 사이버교육 솔루션으로 국내 사이버교육 시스템중 처음으로 국제표준을 적용한 제품이다.

새길정보통신은 국내외 모든 사이버교육 시스템과의 호환성이 뛰어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 교사 관리자의 임의접근이 불가능해 사이버상에서 학점인증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한국컴퓨터교육산업학회로부터 우수평가를 받기도 했다.

회사측은 1대1 개인학습지도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별도로 특허출원해 놓고 있다.

쇼핑가이드는 국내 처음으로 델파이 방식의 컴퓨터 언어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프로그램이다.

호환성과 연계성이 뛰어난게 특징이다.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거래처관리 경리 광고비산정 입.출고 재고관리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비용도 5백만~1천만원으로 저렴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해외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심천경제특구에 있는 심천직업기술학원과 i새배움터 기술협약 및 독점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만 1억5천만원이며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일본의 정보통신서비스 업체인 미래텔레션과는 쇼핑가이드 독점판매 협약을 맺고 올 연말까지 5억원 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새길은 미래텔레션과 공동으로 일본내 통신네트웍 솔루션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국내 업체들과의 업무제휴도 가속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미래로커뮤니케이션과는 3월에,네크워크 및 인터넷솔루션 업체인 인성정보와는 4월에 각각 업무제휴를 맺었다.

또 이달초에는 일도교역과 해외시장 마케팅을 제휴했다.

새길은 정보통신부 국책과제로 개발중인 비전문가용 그래픽 에니메이션 네트웍게임 저작도구를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매출 35억원에 순이익 5억1천만원,내년에는 매출 85억원에 순이익 11억5천만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수겸 사장은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사이버 교육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연구개발형 벤처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042)472-5114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