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보이고 사업추진속도가 빠른 재개발구역을 노려라"

서울시내 재개발구역중 사업이 비교적 원활하게 추진되면서 한강 조망권이 있는 곳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구역가운데 내년중 일반분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7곳 정도다.

특히 성동구 금호11구역,마포구 용강구역,동작구 본동4구역 등은 입지여건이 좋고 한강조망권도 뛰어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호11구역 =성동구 금호동4가 2백92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개발 부지는 1만4천5백48평이다.

총8백96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2백31%의 용적률이 적용되며 4백여가구가 2001년 하반기쯤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평당 지분시세는 6백만~1천3백만원수준이다.

30평형대에 입주하려면 7~10평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어야 한다.

시세가 많이 오른상태에서 거래는 뜸하다.

이주비는 9천만~3억2천만원(무이자)정도로 예상된다.

단지 앞쪽의 2층부터는 한강을 볼 수 있다.

뒷쪽은 10층이상이면 한강조망권이 확보된다.

지하철과 국철 환승역인 옥수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용강구역 =마포구 용강동 383,대흥동 746번지 일대 6천9백92평을 재개발하는 곳이다.

26~52평형 4백30가구중 2백10가구가 오는 12월초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6평형 1백74가구,32평형 1백74가구,44평형 65가구,53평형이 16가구다.

30평형에 입주하려면 10~40평의 지분은 보유해야 한다.

평당 지분시세는 6백만-1천만원수준이다.

평당 분양가는 5백80만~7백90만원선이다.

용적율은 2백19%가 적용된다.

분양이 임박한 상태여서 매물이 귀하다.

현재 관리처분신청단계이며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본동4구역 =동작구 본동 450번지 일대를 재개발한다.

용적률 2백42%를 적용,14~45평형 4백89가구를 짓는다.

조합원분과 임대(14평형)1백76가구를 제외한 2백1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형별로 14평형(임대)1백76가구,26평형 96가구,34평형 2백72가구,45평형 1백5가구다.

34평형에 입주할 수 있는 지분은 12~20평 수준이다.

평당 4백50만~5백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노량진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며 현재 사업시행인가 신청중이다.

<>기타 =이밖에 성동구 옥수12구역,성동구 금호7구역,마포구 본동5구역,동작구 흑석4,5구역 등도 한강조망아파트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역세권이서 교통여건도 양호한 지역들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