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텔레콤은 대전시청에서 지난 1988년부터 95년까지 8년동안 공직에 몸을 담아온 공무원 출신인 최진원 사장이 설립한 회사여서 출발부터 색다른 기업이다.

최 사장은 3년여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98년10월 3명의 연구원과 함께 회사를 출범시켰다.

지금은 직원수가 27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연구원이 11명.

대부분이 국내의 내로라하는 정보통신업체에서 현장경험을 쌓았던 엔지니어들이다.

석.박사급의 화려한 경력을 갖춘 연구원들은 한 명도 없다.

벤처업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이 회사는 최근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폰용 무선이어폰과 자동다이얼시스템,화상전화기를 내놓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휴대폰용 무선이어폰은 휴대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보행중이나 운전중 자유롭게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 사용기간 2개월에 대기시간 1천2백시간,통화시간 35시간,송.수신거리 3~5m 등으로 성능도 뛰어나다.

이 회사는 또 전화를 사용하면서 선불.후불카드를 사용할 때 망접속번호 ID번호 비밀번호 DDD번호 등을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자동다이얼시스템도 내놨다.

다음달초 상품화되는 화상전화기는 기존제품과 달리 통신전용선이 아닌 가정용 일반전화선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초당 15프레임의 동영상을 처리할 수있어 전화선을 통해 움직이는 모습을 자연스레 전달해 줄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국제표준을 적용한데다 가격도 기존제품보다 40% 이상 저렴하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일본의 무선통신기기 전문업체인 후지텍과 기술제휴도 맺었다.

특허도 2건이나 출원해 놓고 있다.

현재 10억원의 매출계약이 성사됐으며 미국 유럽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한 1천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최 사장은 "앞으로 별정통신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전화카드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042)63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