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50%의 무상증자를 실시해도 유통주식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투신증권은 11일 한세실업이 무상증자를 실시하더라도 유통주식수는 86만주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세실업은 지난 10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오는 7월31일을 기준일로 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무상증자 주식수는 총91만1천주이다.

현재 한세실업의 상장주식수는 2백6만주로 무상증자가 실시되면 2백97만1천주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투신증권은 그러나 한세실업주식의 4분의3 가량을 대주주및 특수관계인, 우리사주가 갖고 있어 유통주식수는 현재 57만주에서 무상증자후 87만주로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세실업의 대주주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54.9%에 달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