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의 한국증시를 풍자하는 말이 돈다. “미국주식은 세금을 낸다. 그러나 국내주식은 원금을 낸다.”미국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서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는 반면 한국증시는 올해 초 수준보다 더 하락해서 원금을 까먹고 있다는 분노를 담은 풍자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미국 나스닥 시장은 올해 지수가 28% 상승했지만 한국 코스닥지수는 거꾸로 22% 하락했으니 국내주식 투자자들의 실망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지경이다.미국과 한국 모두 금리 하락기로 접어들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금리 인하 시기에 과거의 주식투자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투자전략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다.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목격했듯이 위기상황에서 급격하게 금리를 인하했을 때 시장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에 따른 주식시장의 성과는 금리 인하의 폭 뿐만 아니라 당시의 경제상황이나 유동성 공급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따라 그 정도가 달리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6개월 이내에는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12개월 이내에서 이후 기업실적의 개선이나 경제지표의 변화에 따라 상승률의 폭이 달리지는 것을 볼 수 있다.분명한 것은 한국과 미국시장 모두에서 금리하락기의 주식 수익률이 양호하다는 점이다. 이를 다음의 표1과 표2에서 확인할 수
미국 최대 연기금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을 비롯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두산에너빌리티 분할합병에 반대 의견을 공표했다.4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과 캐나다공적연금(CPPIB), 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BCI), 모건스탠리 산하 자산운용사 캘버트리서치&매니지먼트, 뉴욕시 5개 연금(City of New York Group Trust) 등 주요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 중인 두산로보틱스와의 분할합병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캘버트리서치&매니지먼트는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 논리가 설득력이 부족하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측면에서도 불리해 보인다"며 구체적인 반대 이유도 언급했다.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가 지금이라도 이번 분할합병안에 대한 자본시장과 주주들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철회해야 한다"며 "이번 분할합병안은 분명한 이해충돌에도 불구하고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적 노력이 부족했고 결과적으로 불리한 밸류에이션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전체 주주의 이익 관점에서 최선이 아닌 방안"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번 분할합병안은 주주가치의 감소를 초래하고 국민연금 수탁자의 이익에도 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해외의 유수 연기금들과 함께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에서도 반대 의결권 행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두산밥캣을 자사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분할합병 건을 표결에 부친다. 상법상 분할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필요한 안건이다. 출석 주주의 3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DIREXION DAILY SOUTH KOREA BULL 3X 상장지수펀드(ETF)'를 쓸어담았다. 한국 증시의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전날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DIREXION DAILY SOUTH KOREA BULL 3X ETF다. 이 종목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5.41%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약 2%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밤에 미국 증시가 열리면 여기서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전망을 보고 고수들이 이 종목을 순매수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이 전날 밤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한국의 대외신인도가 훼손된 게 지수 급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한국 국채의 CDS 스프레드(한·미 국채의 금리 차이)가 급등하면 외국과 거래하는 국내 기업의 회사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이들 기업이 지는 이자 부담이 급등할 수 있고, 이는 기업의 연쇄적인 자금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환율 급등도 외국인의 한국 증시 이탈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GRANITESHARES ETF TRUST 2X LONG COIN DAILY ETF'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글로벌(COIN)의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