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약세로 개장해 지수 800선이 무너졌다.

15일 거래소시장에는 남북공동선언이라는 대형호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기관이 대거 ''팔자''에 나서며 개장부터 지수는 소폭하락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물에 밀려 낙폭이 커지면서 지난 6월8일이후 지켜온 800선이 붕괴됐다.

10시2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2.57포인트 급락한 지수 786.70을 보이고 있다.

전일 장을 이끌었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수낙폭이 커졌고 업종별로는 은행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시 체결기준으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1억원.22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이 570억원의 사자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150선이 무너지며 10시20분 현재 전일대비 5.63포인트 내린 지수 149.13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15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6월2일이후 2주일여만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