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인 쟈딘플레밍증권은 12일 한솔엠닷컴의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한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한솔엠닷컴이 한국통신에 인수된다는 M&A(기업인수합병)재료가 이미 소멸됐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쟈딘플레밍증권은 이어 "한국통신이 한솔엠닷컴을 인수할 경우 한국의 이동통신 시장은 한국통신과 SK텔레콤 양대축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한솔엠닷컴 인수에 실패한 LG그룹이 이번 딜의 최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솔엠닷컴은 이날 가격제한폭인 3천7백50원이 떨어져 2만7천7백50원을 기록했으며 외국인들은 21만주를 순매도 했다.

기관도 7만5천주를 순매도 했다.

외국인들은 이에앞서 지난주 말에도 24만4천주를 팔았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